에머슨이 사우디아라비아 다란 테크노밸리(Dhahran Techno Valley)에 신규 기술 및 혁신 센터를 오픈했다.
지난 1월 17일 열린 개장식에는 사우디아람코 CEO Amin Nasser, 킹 파하드 석유광물대학(King Fahd University of Petroleum and Minerals, KFUPM) 대학원 및 과학연구 부총장 Sahel N. Abduljauwad 박사, 에머슨 회장 David Farr, 그리고 에머슨 오토메이션 솔루션즈 사장 Mike Train의 참석으로 이루어졌다.
11,370 평방 피트 규모의 이번 센터는 약 2,500만 달러가 투자되었으며, 협력센터, 강의실, R&D를 위한 IIoT 실험실 및 콘셉트 테스트 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사우디 학생, 사업가, 연구원, 산업 이해관계자들이 에머슨 기술 전문가와 함께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혁신적인 제품 및 솔루션을 설계, 국가 목표를 달성 및 에머슨 연구개발 전문 지식에 대한 글로벌한 접근을 보장하는 장소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비석유 부문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동 고무를 위한 핵심요소로, 기술을 꼽고 있으며 이를 위한 국가 혁신계획 및 사우디 비전 2030 개발 아젠다 실행의 일환으로, 사우디 내 에머슨의 혁신센터를 오픈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아람코의 IKTVA(In-Kingdom Total Value Add) 프로그램과도 부합한다. IKTVA는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사우디 가치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사우디 전역에서 상품과 서비스의 현지화를 촉진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에머슨 CEO David Farr는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성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에머슨의 기술 전문성에 보다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 장기 노력의 일환이다”며, “에머슨은 산업 이해관계자, 대학생 및 사업가들의 지식과 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중소기업들이 혁신 제품 및 솔루션을 위한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머슨은 분산제어 시스템 및 시뮬레이션 패널을 완벽히 갖춘 5개 연구 공간을 비롯해 브레인스토밍 공간,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을 다양하게 탐색할 수 있는 3D 영상 시스템 그리고 에머슨 내/외부 네트워크로의 연결이 가능한 고급 원격 회의실 등 최신 기술 지원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KFUPM의 Sahel N. Abduljauwad 박사는 “에머슨의 이번 센터를 통해 다란 테크노밸리가 산업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며, “사우디 아라비아의 목표 달성을 위한 다란 테크노밸리 노력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에머슨 센터가 지역의 많은 대학과 연구소들의 협력을 이루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