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레스하우저 프로마스 Q(Promass Q) 300

엔드레스하우저의 유량계 ‘프로마스 Q(Promass Q)’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바젤에서 개최된 ‘스위스 테크놀로지 어워드(Swiss Technology Award)’의 ‘혁신 리더(Innovation Leaders)’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스위스 테크놀로지 어워드는 기술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과 사회 전반에 기여했음이 인정될 때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스위스 라이나흐에 위치한 엔드레스하우저의 유량계 생산 공장인 ‘Endress+Hauser Flowtec’에서 코리올리 유량계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마틴 앵클린(Martin Anklin) 박사는 “프로마스 Q는 최첨단의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 그리고 우수한 측정 퀄리티를 하나의 기기 안에 모두 담아냈다고 볼 수 있다. 스위스 테크놀로지 어워드를 통해 그 간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1,00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어워드에서 프로마스 Q는 60여 후보 중 최종 후보 에 오른 9개 후보 중 하나로, 세계 최초로 ‘다중 주파수 기술(Multi-Frequency Technology)’을 적용해 측정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프로마스 Q는 질량 유량과 부피 유량, 밀도 측정에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다중 주파수 기술’을 적용, 가스가 혼입된 유체에 대해서도 우수한 측정 성능을 자랑한다. 질량 유량의 오류는 유체 내 갇혀 있는 아주 작은 기포나 미세 기포가 존재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제거하기 대단히 어렵고, 밀도 측정의 정확도는 적절하게 보정되지 않으면 유체의 점도와 온도에 상당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진다. 앞서 언급한 엔드레스하우저의 다중 주파수 기술은, 동반 가스(Entrained gas)로 인해 유량의 정확한 측정이 저해되는 문제되는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특허 받은 신기술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때의 예를 들어 보자면, 탄화수소는 대체로 부피 단위로 거래 된다. 이는 다시 말해 정확한 체적 유량(Volume flow) 측정을 위해서는 정확한 밀도 측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실제 공정 환경에서 최고의 밀도 측정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Promass Q는 결과적으로 적절한 경쟁 상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탁월한 정확도의 측정 결과를 구현해낸다.
상거래 공정을 위한 정확하고도 재연성 높은 부피 유량 측정 성능을 보이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부정확한 밀도 측정으로 인한 부피 유량의 왜곡과 라인 불균형, 유량 미확인은 거래 당사자간 과금/과징금으로 이어진다. 동일한 방법으로 동일한 측정 대상을 같은 조건에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 반복측정한 경우, 개개의 측정치가 일치하는 정도를 ‘재연성(Repeatability)’이라 이르는데, 이 같은 재연성이 떨어질 경우 작업 시간이 증가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적인 시간 소요 또한 야기한다. 이에 프로세스 조건이나 제품 및 유량에 높은 편차가 있는 현장 조건에서도 정확성과 재연성은 필수적인데, 프로마스 Q는 재연성 또한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