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레스하우저가 독일의 혁신적인 수분 측정계기 제조업체 ‘IMKO Micromodultechnik GmbH’를 공식 인수했음을 알렸다.

글로벌 산업 자동화기기·솔루션 전문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기업의 측정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해 독일의 혁신적인 수분 측정계기 제조업체 ‘IMKO Micromodultechnik GmbH’를 인수 했다.
엔드레스하우저 그룹 이사회 내에서 기술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안드레아스 마이어는 IMKO의 정밀하면서도 비용 효율이 뛰어난 기술력과 시스템을 극찬하며 이번 인수가 가져다줄 기업의 성장과 포트폴리오 확대에 기대감을 표했다.
IMKO는 1984년 커트 쾰러(Kurt Köhler)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장할 수 있는 유능한 인수처를 찾고 있었다. 쾰러는 “IMKO가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의 일원이 됨에 따라 앞으로 새로운 고객은 물론이고, 국제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리라 믿고 있다”고 전하며, “엔드레스하우저와 마찬가지로 IMKO 역시 가족 기업이기 때문에,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와 기업 문화 역시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MKO의 수분 측정 기술은 TDR(time domain reflectrometry) 기술을 사용해 수분을 측정하는데, TDR이란 레이더파가 반사되어 오는 시간에 기반을 둔 기술이다. IMKO의 기술은 농업에서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수분을 인공적으로 농지에 공급하는 관개(灌漑) 단계, 재배된 농작물의 건조 단계에서의 수분 측정을 비롯해 건설, 화학, 라이프 사이언스 분야 등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