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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솔루션 전문 기업 엔드레스하우저(https://www.kr.endress.com)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작년 대비 0.7 % 증가한 37억 4,400만 유로(한화로 약 6조)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한 해는 캠퍼스 증설과 물류 허브 구축, IT 투자 등 대규모 설비 투자가 잇달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514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며 17,046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게 되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0.2 % 감소한 4억 790만 유로(한화로 약 6,600억 원)를 기록했다.
그룹의 CFO인 룩 슐트하우스(Luc Schultheiss) 박사는 “환율 효과를 제외한 유기적 성장률은 1.3 %에 머물렀다.”고 언급하며, “주요 시장인 미국, 중국, 독일 시장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신흥 마켓에서의 성장을 통해 상쇄 가능했다.”고 밝혔다.
엔드레스하우저는 작년 한해 285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전년 대비 3.0 % 증가한 2억 7,560만 유로(한화로 약)를 R&D 투자로 지출했다. 피터 셀더스 CEO는 “이는 그룹 매출의 7.4 %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언급하며, “공격적인 혁신 기술에 대한 투자가 성공의 핵심 원동력”임을 강조했다.
연례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벤치마크에서는 100점 만점에 78점을 획득하며 역대 최다점을 기록했으며, 이로써 엔드레스하우저는 13만여 개의 기업 중 상위 5 %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유지했다.
한편, 엔드레스하우저는 올 초 프로세스 자동화 분야의 센서 제조업체인 SICK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가스 분석 및 가스 유량 측정 기술 분야의 제품군을 확장한 바 있으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척하고 시장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미래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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