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론은 ‘예지보전’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스칼라 로봇 ‘i4 시리즈’를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동사는 지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Automatica 2018’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이를 통해 산업용 로봇의 라인업을 확충하여 생산 라인에 로봇 도입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발매는 2019년 초이다.
최근 제조업 현장에서는 인력 부족이 심화하는 한편, 다품종 소량 생산과 제품 라이프 사이클의 단기화가 진행되어, 생산 품목의 변경과 수요 변동에 따른 생산 라인의 신속한 출시 및 유연 레이아웃 변경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전장 부품 및 전자 부품의 조립 공정 등에서 어느 때보다 빠르고 정밀한 제어가 요구되는 동시에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로봇이나 설비의 돌발적인 중단을 방지하는 것이 과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므론은 이러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산업용 로봇으로서 스칼라 로봇 ‘i4 시리즈’를 개발했다.
i4 시리즈는 세계 최초의 ‘예지보전’ 기능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가시화하고, 예기치 않은 중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EtherCAT 통신에 의해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와 서보 모터 등 각종 제어기기와의 동기화를 높여, 빠르고 정확한 처리 능력이 요구되는 조립 및 삽입, 실장 등의 공정에서 사용을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이미지 센서를 이용한 영상 검사와 함께 고도의 품질 관리를 실현한다. 또한 콤팩트한 케이스에 로봇 컨트롤러를 내장하고, 지금까지 도입이 어려웠던 장소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로봇 도입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설비로의 간단 도입
i4 시리즈는 콤팩트한 케이스에 로봇 컨트롤러와 케이블을 내장하고, 설치 면적을 최소화했다. 배선도 간단하고, 신설·기설을 불문하고 다양한 설비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EtherCAT’ 모듈을 로봇 컨트롤러와 팔 부분에 탑재한 것으로 사용자는 유연하게 기기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통합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쉽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사용할 수 있다.
예기치 않은 중단을 방지하고, 기회 손실을 최소화
i4 시리즈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빛으로 표현하는 세계 최초의 ‘예지보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트러블 슈팅 기능’과 로봇의 베이스 부분에 배치한 디스플레이와 링크형 라이트에 의해 적절한 조작을 유저에게 촉구하고,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여 돌발 정지에 의한 기회 손실을 최소화한다.
고속·고정밀 제어로 복잡한 조립 공정에 대응
i4 시리즈는 EtherCAT 통신으로 컨트롤러와 이미지 센서, 서보 모터 등의 각종 제어기기와의 조정이 용이하다. 다양한 제어기기와 동기화하여 속도와 정확성을 높인최적의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지금까지 도입이 곤란했던 고도로 복잡한 조립 공정에 적용할 수 있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생산 라인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지원
i4 시리즈는 풍부한 라인업을 통해 전체 생산 라인의 성능 향상을 최적의 비용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생산 라인 확장을 유연하게 한다. 라인업 중 첫 번째는 ‘i4-650’, ‘i4-750’과 ‘i4-850’의 3종류로 2019년 봄부터 발매한다.
i4-650, i4-750, i4-850의 각 팔의 동작 범위는 650 mm, 750 mm, 850 mm으로 Z축은 210 mm 또는 410 mm의 작동 범위를 선택할 수 있다. 가반중량은 현행 제품의 3배인 15 kg이다. 또한 ‘반전 모델’이나 ‘내환경 모델’에서는 IP65나 클린룸 ISO4(클래스 10), 내정전기 방전 성능 부착, H1 규격의 윤활유 등을 지원하는 모델을 준비, 다양한 산업과 용도로 사용자의 개별 요구에 대응한다.
